※ 똥배 사진이 동영상에 남아있어서 캡쳐해서 첨부해요!!
똥배 나온 사진은 제가 삭제해서 없는데 ㅎㅎㅎ 동영상에 남아있는게 있네요ㅋㅋㅋㅋㅋ
※ 두번째 사진 첨부한건 제가 베이직할때 먹는 방법 적어둔거랑 몸무게 변화 기록한거 첨부했어요!
우선, 제목 어그로 끌어서 죄송해요
(핑계아닌 핑계를 대보자면, 버킷에서 어그로 끌어도 된다고 하셔서 이상한 작명을 적어봤어요)
1. 프로그램명 : 5일간 2-3kg감량(베이직 말라깽이)
2. 참여 기간 : 2022.10.03.~22.10.07
3. 보식 기간 : 2022.10.08.~22.10.09
4. 키/몸무게 : 173/62 (현재)
모태마름이 쌀을 만나 살이 찌고, 사춘기가 시작되어 살을 뺀 뒤, 어엿한 직장인이 되었을 무렵 스트레스로 다시 살이 찌고,
퇴사 후 살을 뺀 뒤 평균 몸무게로 살아가다가 내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 결혼을 위해 몸매 라인을 다듬고 그렇게 깨볶고 볶다 15키로 증량이 되었을 때 건강의 이상신호가 나타났으니..
새드엔딩일줄 알았죠? 아니요 해피엔딩도 아닌 해피진행중입니다^^
저의 37년 인생의 다이어트 히스토리인데요,
저는 굶어서 빼거나 원푸드를 하거나 그 흔한 닭가슴살로도 살을 빼지 않았어요! 무조건 한식위주의 식단(절식)과 운동이였는데 나이가 서른이 넘어가니 살이 안 빠지더라구요
솔직히 결혼하고 15키로 쪘을때도 마음만 먹으면 뺄 수 있다고 자만했는데, 20대때 했던 다이어트 방법은 30대에는 적용되질 않았습니다ㅠㅠ
그래서 포기하고 아무생각없이 살다가 올 봄 건강검진때 충격을 받고 다이어트를 결심했습니다.
그건 바로 ‘고지혈증’ 꽤 심각한 상태로 당장 약을 먹어야 했고, 길가다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였어요. 의사선생님이 그나마 젊어서 다행이라는 위안아닌 위안을 하셨으니까요.
결과들은 다음날부터 다이어트 돌입해서 간헐적 단식 + 퇴근 후 무조건 운동과 점심식단 완전 클린하게 진행했어요(날림이 필수로 먹었습니다)
독하게 빼느라고 치팅데이도 갖지 않았구요, 간식도 절대 안먹고 회사에 야채+생양파 무조건 챙겨서 점심먹을 때 항상 같이 먹었어요.
그렇게 3개월 동안 12키로가 빠졌고 재검결과 고지혈증이 정상수치에 가깝게 내려왔습니다! 저는 유전적요인+간식이 문제였는데 의사선생님도 엄청 놀래시더라구요.
그런데 저의 고질적인 똥배는 전혀 미동이 없었습니다
평생 운동이라곤 학교다닐 때 체육시간 제외하고 다이어트때 몇 개월 잠시뿐이였던 저!
다른사람들은 똥배도 다 빠지던데 왜 난 안빠지는걸까.. 운동 유튜버들은 1주일이면 무조건 빠진다고 하던데 왜 안되지 싶었던 이유가 평생 운동하지 않고,
포화지방이 가득 들어있는 음식들을 먹기만해서였죠
(저와 비슷한 분들은 단기로 똥배 타파 그런거 안통해요, 그분들은 운동을 해왔던 분들이라 가능한거랍니다)
근데 그 똥배가 빠지는 걸 [말라깽이 프로젝트]가 해냅니다!!
제가 한게 아니에요, 말라깽이가 한거에요!!!!!!
12키로는 진짜 제 의지와 땀 그리고 날림이로 해낸거였는데 나머지 2키로의 똥배는 말라깽이가 다했어요,
저의 숙원사업과도 같던 똥배가 움직이기 시작했거든요!!
솔직히 12키로 빼고 그동안 못먹던거 다시 먹다가 입터지기전에 다잡고 싶어서 말라깽이베이직코스를 시작한거 였는데,
전혀 예상못한곳에서 반응이 와서 얼마나 신기했던지! 와우!
바지 입으면 똥배 때문에 상의는 약간 더 긴걸로 입게되고, 치마는 똥배가 더 티어나오니 배꼽위의 하이웨스트로 입어주고 했는데
말라깽이 하고부터는 그런 걱정도 점점 사라졌어요~
제일 가까이에서 저의 변화를 보고 있는 신랑도 엄청 신기해 하더라구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여자분들은 아실텐데.. 배란기때 굉장히 건강한 냉이 나와서 저 좀 놀랬어요,
장 건강만 생각했는데 예상 못한곳에서 변화가 나와서 두번 놀랬다는..
(생리끝나갈때 맞춰서 말깽이 시작했어요)
진짜 정석대로 그레이스님이 가이드 해주신대로 했고,
중간에 설사가 심해서 그레이스님과 카톡으로도 대화도 하면서 진행해서 말깽이 베이직 코스 보식까지 잘 끝맞췄습니다.
밥 좋아해서 밥이랑 김, 아니면 김치만 있어도 밥 한그릇 뚝딱하는 저라서 날림의 미학을 접했을 때 행복해 했었는데,
말라깽이를 만나보니 이것은 신세계더라구요!!
그리고 회사 다니면서 말라깽이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됩니다!!
어지럽고 힘없으면 어떻게 하지 별의 별 걱정을 안고 시작했는데 민망 할정도로 괜한 걱정이였나 싶었어요
알트쿠키랑 뿅티 먹으면 배고픔이 안 느껴진다는 후기들 못 믿었는데, 그냥 말라깽이 하는 순간 알게되요.
배고픔이 뭐야 싶은 느낌을요.
간식으로 복슝복슝까지 준비해뒀는데 한봉지도 뜯지 않았을정도니깐요.
평소 물먹는것도 엄청 좋아해서 하루 2리터 지키는것도 힘들겠구나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힘들지 않았어요.
자극적인게 없다보니 입마름도 없었고 신기하게 입에서도 물이 땡기질 않더라구요!
알트쿠키+뿅티의 조합이 괜히 만들어진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알트쿠키 맛도 다양해서 매번 다르게 먹으니 질리지 않고 좋았어요!
베이직프로그램이라 딱 5일 뿅티+알트쿠키 진행했고, 나머지 이틀은 보식으로 아주 건강하고 클린하게 진행해서 현재도 몸무게는 잘 유지중입니다!!
솔직히 프로젝트 다 끝나고 식단도 안하고 좀 먹었는데 날림이+꽃길 같이 먹어주니깐 지금 한달반 넘었는데도 안찌고 잘 유지중인거 보면 이거 정말 평생템 아닌가요?
그레이스님 우리 평생 같이 가요♥
처음 시작할 때 반신반의했고 이왕 살 뺀김에 더 건강한 몸을 유지하자는 생각으로 몸무게변화 없어도 실망하지 말자 생각하고 진행했는데
예상치 못한 똥배의 변화에 말라깽이 성공스토리에 몇 글자 적어보았어요.
워낙 오랫동안 진행하신분들도 계셔서 저같은 쪼랩은 참여 안해도 되겠지 싶어 몸무게변화 사진도 안 찍고, 그냥 말깽이 먹는 방법과 몸무게 변화된거 기록용으로만 남겨두었는데
생각해보니 이렇게 하나 하나씩 모여서 만들어 낸게 말라깽이 프로젝트 잖아요(물론 그레이스님이 다하셨지만요),
예상치 못한 순간에 생각지도 못한 똥배가 빠지는 경험을 여러분도 경험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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